육개장 대가가 요리 비법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선 새해맞이 활력 밥상이 꾸며졌다.
맛집의 비법을 알아보는 '억소리 나는 대가의 손맛'에서 오경희 대가가 육개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오경희는 "30년 경력의 육개장 만들기의 장인이다. 연 매출 6억이다. 1년 소고기 소비량이 3톤이다"라고 소개했다.
오경희는 "육개장 어렵지 않다. 쉽고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알려드리겠다. 보통 소고기 양지를 육수와 고명으로 사용하는데 사태를 함께 사용한다. 양지는 고소한 맛이 강하고 사태는 담백하다. 함께 사용하면 느끼하지 않게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오씨는 "핏물을 뺀 고기를 삶을 때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골 육수에 고기를 삶는다. 국물맛이 진해지고 고기는 더 고소해진다. 사골 육수를 끓일 때 잡뼈를 함께 넣으면 더욱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 육개장 레시피 ▲ 재료 : 사골 육수 20컵(4L), 양지 150g, 사태 150g, 대파 7대, 고운 고춧가루 100g (15 큰 술), 고기 삶은 사골 육수 15컵(3L), 다진 마늘 100g (7 큰 술), 소금 1 큰 술, 달걀 2개, 소금 1 꼬집(달걀 지단용), 식용유 약간 ▲ 조리법 1. 사골 육수 20컵(4L)에 핏물 뺀 양지·사태 각 150g을 넣고 센 불로 40~50분간 끓인 뒤 불을 끄고 5~10분간 뜸 들인다 2. 굵은 대파 7대는 반을 갈라 5cm 길이로 자른 뒤 끓는 물에 1분간 데쳐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친다 3. 고기를 삶아낸 사골 육수 15컵(3L)에 고운 고춧가루 100g(15 큰 술), 다진 마늘 100g(7 큰 술), 소금 1 큰 술을 넣고 센 불로 10분간 끓인다 4. 중 불로 낮춘 뒤 찢어둔 양지 사태를 넣고 파가 무를 때까지 10분간 뭉근하게 끓인다 5. 그릇에 옮겨 담고 달걀지단을 올려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