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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이 73년 전통의 '삼강옥' 설렁탕을 맛봤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허영만이 이수경과 인천 제물포로 맛 기행을 떠났다.

허영만과 이수경이 인천 제물포의 설렁탕 노포 심강옥을 찾았다. 이곳은 1946년부터 영업한 곳이다. 메뉴는 설렁탕 해장국이 유명하다. 소뼈를 4일간 고아 우려낸 사골국물은 찌꺼기를 걸러냈다.사장은 "전통적으로 불 갈비를 많이 팔았다. 그런데 불갈비짝에 갈비뼈 끝 쪽의 연골과 굵은 척추인 마구리가 남아돈다. 그 마구리로 해장국을 끓였다. 지금은 마구리 같은 뼈를 볼 수 가 없어서 소 목뼈를 주로 해서 육수를 낸다"고 설명했다.

뽀얗지 않고 맑은 설렁탕을 먹고 허영만은 "이 집 설렁탕은 이것저것 걸리는 맛이 없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맛있다"고 평했다.

소뼈 해장국에 대해 사장님은 "소뼈에다가 우거지 넣고 된장을 조금 푼 해장국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장국용 우거지는 말린 우거지가 아니라 생 배춧잎을 데쳐서 사용한다. 진한 사골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인다. 사장님은 "2시간 이상 끓여야 한다. 그러면 우거지가 푹 익어서 된장 냄새가 나지 않도록 끓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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