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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에선 경북 문경의 '산북손짜장' 수타 짜장면 달인을 소개했다.
필감산, 유방녕 중식 달인이 경북 문경의 '산북손짜장'을 찾았다. 주민들은 "이곳은 점심시간에만 장사한다. 손님이 와도 두 시 되면 그만한다"고 소개했다.
잠행단이 짜장면을 주문하자 주문과 동시에 수타로 면을 뽑았다. 짜장면을 맛보고 잠행단은 "면이 부드러워서 그냥 삼키면 된다. 반죽하는 물이 일반 물하고 다르다. 면은 일반적으로 잘못 삶으면 밀가루 냄새가 난다. 소다를 많이 넣으면 소다 향이 난다. 근데 여기는 그냥 면이 부드럽다. 아주 드믄데 짜장에 단호박이 들어있다. 양파, 감자 단호박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맛이 풍부하다"고 평했다.
짜장면 하기도 바빠서 왠만하면 주문을 못 받는다는 탕수육을 맛보고 이들은 "엄청 잘 튀겼다.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럽다"고 호평했다.
우중오(남/60세/경력 40년) 달인은 "수타면이다. 요즘 다른 데는 전부 기계로 하는데 저는 손으로 한다. 옛날식으로 손으로 한다. 가지 삶은 물을 면 반죽에 사용한다. 노란사과를 사용한다. 노란사과가 잘 없는데 더 맛있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 면 반죽하기
1. 껍질을 깍은 가지를 방망이로 때린 후 끓는 물에 넣고 소주를 첨가한다.
2. 가지를 빼낸 물에 채썬 노란사과를 넣고 끓인다.
3. 가지 사과 반죽물을 밀가루에 넣고 반죽을 한다.
팁) 기계 면 반죽물보다 1.5배 더 많이 들어간다.
4. 반죽을 하루 숙성한다.
◆ 비법 짜장면
1. 감자 껍질을 벗기고 깍둑 썰고 튀긴다.
2. 튀긴 감자를 단호박에 넣는다.
3. 단호박에 오미자 물을 넣는다.
팁) 오미자를 넣으면 새콤달콤 약간 쓴맛도 있지만 단맛이 더 난다.
4. 오미자와 튀긴 감자를 채운 단호박을 찜통에 찐다.
5. 단호박과 튀긴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짜장 재료로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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