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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Olive '수요미식회'에선 MC 신동엽 전현무와 하석진 김소은 박찬일 정민과 게스트 김소유 정미애가 닭볶음탕을 주제로 미식토크를 나눴다.

◆ 종로 마늘닭볶음탕 '계림'
줄 서도 아깝지 않을 그 집으로 종로 피맛골 닭볶음탕 전문점 '계림'이 선정됐다. 신동엽은 "다진 마늘이 듬뿍 들어가 얼큰함을 더한 국물 맛이 일품인 50년 전통의 닭볶음탕 전문점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찬일 셰프는 "인쇄소, 철공소 등 이 지역 상인들이 애용했던 식당이었다. 지금은 유명해져서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온다"고 하고 소은은 "예전에 이미 이 집을 갔었다. 그때도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먹었다"고 전했다.

이집의 마늘 듬뿍 닭볶음탕에 대해 김소유는 "국물이 일반 닭볶음탕에 비해 맑고 양이 많아서 닭볶음탕보다는 닭 한 마리 느낌이었다"고 하고 하석진은 "파를 크게 썰고 마늘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오랜 시간 졸이다 보니 맛있는 향이 올라오더라. 국물이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고 평했다.

정민은 "떡이 탱탱한데 육수가 살짝 묻어있는데 쫄깃한 밀떡에 달달하게 익은 대파에 소스를 더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추천했다.

◆ 당산동 토종닭볶음탕 전문점 '당산마루 능이버섯 삼계탕'
줄 서도 아깝지 않을 그 집으로 당산역 '당산마루 능이버섯 삼계탕'이 소개됐다. 신동엽은 "한여름 더위를 날리고 기력을 보충할 특급 보양식이다. 능이버섯이 들어간 토종닭으로 닭볶음탕을 하는 집이다"라고 추천했다.

전현무는 '당산역 근처 주택가에 위치했다"고 하고 하석진은 "동네 주민만 이용할 것 같은 위치다. 문 여는 순간 능이 버섯 냄새가 올라오면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능이버섯 토종닭볶음탕은 손질한 토종닭을 냄비에 끓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압력솥에서 감자와 함께 비법 육수와 양념을 넣고 익힌다. 부추와 능이버섯을 올려서 완성한다.

박찬일은 "부추가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준다. 토종닭이 크기도 크고 맛도 강하다. 부추로 닭의 잡내를 잡아 초심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하고 하석진은 "닭볶음탕은 술안주, 분식으로 가볍게 접하기 쉽다. 이 집은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가 보양식 한 그릇 제대로 먹은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소은은 "토종닭이 부담스럽게 커서 질길것 같았다. 압력솥이 살을 익혀서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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