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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대한민국 떡볶이 3인방을 소개했다.

◆ 송파 떡볶이 달인 - 김오목 ( 女 / 74세 / 경력 40년 )
필감산 셰프(중식 사대문파)가 송파구 석촌호수로12길 전통시장을 찾았다. 40년간 한 자리를 지켰다는 '오렌지분식' 떡복이를 맛보고 필씨는 "설탕의 단맛이 아니다. 해물 종류가 들어간것 같다. 은은한 단맛과 향긋한 해물맛이 난다"고 평했다.

김오목(여/74세/경력 40년)달인은 "양념장은 나중에 넣어야 한다. 다 끓인 다음에 양념장이 들어가야 한다"며 고춧가루와 채소를 넣고 끓이고 떡과 양념장을 넣어서 끓였다. 

달인은 양념장 비밀을 공개했다. 달인은 "메밀국수 소면을 파와 끓이고 사과, 배와 조합을 해서 구수한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 떡볶이 양념장 레시피
1. 메밀국수 소면을 파, 양파등 채소와 섞어서 끓여서 걸쭉하게 만든다.
2. 사과, 배를 면포에 넣고 1에 넣어 30분간 끓인다.
3. 익은 과일을 자르고 육수*에 넣고 끓인다.
육수 : 양파, 고추,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4. 고춧가루에 3을 붓고 마늘, 생강을 넣고 15일간 숙성한다.

△ 오징어 새우 간장 : 손질한 새우껍질을 오징어에 넣고 간장에 끓인다.



◆ 서산 떡볶이 달인 - 최두경(여/66세/경력 33년)
김순태 셰프(중식 사대문파)가 충남 서산 시장3길 '원조왕떡볶이분식'을 찾았다. 이곳은 30년간 다른곳에서 장사를 하다 시장으로 옮긴지 1년된 곳이다. 

큼직한 가래떡에 고루게 배어있는 양념맛을 보고 김셰프는 "쫀득하고 맛있다. 속에서까지 고소한 양념이 은근하게 퍼져 나온다. 처음엔 약간 매콤하며서 뒷맛이 고소하고 깔끔하다"고 평했다.

최두경(여/66세/경력 33년) 달인은 떡볶이 제조법을 소개했다. 

△ 떡볶이 레시피
1. 닭발, 고구마 순을 삶는다.
2. 집에서 뽑은 가래떡을 1에 데친다.
3. 떡에 양념장을 뭍혀 불판에 올린다.

△ 양념장 
1. 사골육수에 고추장과 갖은 양념을 넣는다. 
2. 물에 모과, 식초를 넣고 끓인뒤 그 수증기로 땅콩을 찐다.
3. 땅콩을 갈고 양념장에 섞는다.


◆ 강남 떡볶이 달인 - 윤효숙(여/59세/경력 27년)
임홍식 셰프(일식 사대문파)는 서울 강남구 논현로 '다모아'를 찾았다. 임 셰프는 "약간 은은하게 달짝지근한 게 속이 편안하다. 끝 맛이 무의 향이 나온다. 그런데 이 무를 그냥 쓴 건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윤효숙(여/59세/경력 27년) 달인은 떡볶이에 통 무를 넣었다. 달인은 무의 비밀을 공개했다. 달인은 "무가 원래 오래 끓이다 보면 단맛이 있다. 그런데 계절에 따라서 하다 보니 그렇지 않을 때가 있더라. 그래서 어렸을 때 먹던 식혜 생각이 나서 이렇게 해보니 괜찮더라"고 비법을 공개했다.

△ 비법 무 만들기
1. 엿기름을 짜고 보리 건데기를 거른다.
2. 가마솥에 찰밥, 엿기름 우린 물, 식초, 청주를 넣고 끓인다.
3.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4. 3에 무를 넣고 일주일 간 숙성한다.

△ 떡볶이 만들기
1. 멸치육수를 건데기를 거른다.
2. 양념장을 풀고 숙성한 무를 넣는다.
3. 떡과 채소를 넣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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