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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전라도 광주 음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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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허영만은 김선경 배우와 돼지고기 연탄구이 대폿집 '창신식당'을 찾았다. 천일덕(75세) 1대 사장님은 "10년 된 굵은 소금을 뿌린다. 촌에서 옛날에 돼지 잡으면 소금 뿌려서 구웠다. 왕소금만 뿌려서 굽는다"며 돼지껍질, 갈빗살, 목살을 구웠다. 불위에서 구우면서 자르는 것도 육즙을 지키는 비결이다. 약불인 연탄불로 석쇠를 옮기면서 사장은 "밥도 뜸을 들여야 찰지듯이 고기도 뜸을 들여야 맛있다. 센 불에서만 구우면 밖에만 타고 속은 안 익는다"고 설명했다.

단골 손님들은 "이 집에 종류가 많다. 여기 오시면 '돼야지 고기'하고 '황실이'를 먹어야 한다. 전라도 말로 '깡다리'라고 한다. 황석어다"라고 권했다.

허영만은 "돼지고기가 확실히 불맛이 있다. 캠핑에서 나무 주워서 구우면 이 맛이 난다. 비계가 적당히 붙어있고 맛있다"고 평했다.

주방에서 최수영 2대 사장은 "제가 19년째 하고 있다. 저희 가게 두 번째 대표메뉴는 황실이라고도 하고 황석어라고도 한다"고 전했다. 황강달이 황석어 황실이 깡다리 황새기 강달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황석어를 깔고 자박하게 끓인 '짜박이'가 나왔다. 사장은 "쫄인다고 하는 게 짜박이다. 자연산 홍합하고 가리비를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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