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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선 목포 '못난이네' 호떡 달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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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전남 목포의 '못난이네' 호떡을 찾아갔다. 지역주민들은 "목포에서는 유명하다. 호떡을 예약해서 먹는다. 양쪽 도로변에 차가 통과를 못 할 정도로 줄이 서 있다. 줄 안 서면 먹을 수 없는 곳이다. 항상 이렇게 줄이 서 있다"고 추천했다.

호떡에 대해서는 "부드럽고 맛있다. 호떡이 오래되고 식으면 딱딱해진다. 그런데 여기는 식고 나서도 맛이 깔끔해서 좋다"고 추천했다.

김남석(남/44세/경력 14년) 달인은 "열매 마다.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 마다. 원래는 일반 마로 시작했다가 이걸 써보니 맛이 더 좋았다. 열매 마는 반죽에 탄력을 주고, 연근은 부드러움을 준다"며 반죽 재료를 공개했다.

달인은 "열대과일 산톨은 엄청 달다. 죽처럼 만들어서 땅콩가루와 섞는다. 황칠을 물로 끓여서 먹는다. 백숙에 황칠나무를 넣으면 더 맛있다. 호떡이 밀가루 음식이라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이 있다. 소화를 위해 무화과를 넣는다. 연근과 옥수수수염을 사용한다. 수분 날아가는 것을 막아 주고 연근의 구수한 맛을 입힌다. 생강대와 모과를 끓인 물을 사용하면 밀가루 잡냄새가 확 없어진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 열매마 반죽 만들기
열매 마를 손질 한다.
달귀진 불판 위에 물을 뿌린뒤 그 위로 손질한 열매마를 올린다.
소금을 올려 열매마와 같이 볶는다.
갈아만든 사과를 마 위를 덮는다.
볶은 열매마를 강판에 간 뒤 부드럽게 치댄다.

◆ 황칠물 만들기
팬에 물을 끓이고 항칠을 넣고 끓여 황칠물을 만든다.
푹 끓인 후 잎을 건져낸다.

◆ 농축 무화과 만들기
배추물을 끓이고 배추를 건진다.
배추물에 무화과를 넣고 졸인다.
과육을 곱게 고르고 뭉근하게 졸인다.

◆ 첫 번째 반죽 만들기
씨앗을 제거한 산톨을 물에 넣고 끓여서 죽처럼 만든다.
땅콩가루를 넣고 함께 끓인다.
열매 마를 넣고 함께 치대 첫 번째 반죽을 만든다.

◆ 두 번째 반죽 만들기
연근에 옥수수 수염을 올리고 끓인다.
연근을 썰고 간다.
무화과 과육에 간 연근을 함께 섞어 두 번째 반죽을 만든다.

◆ 모과 반죽 물 만들기
생강을 제거한 생강대와 모과를 함께 끓인다.
채에 건더기를 거른다.

◆ 호떡 반죽 만들기
1. 찹쌀을 직접 빻는다.
2. 찹쌀, 밀가루를 섞고 첫 번째 반죽을 넣는다.
3. 두 번째 반죽을 넣고 섞는다.
4. 모과 반죽 물을 섞는다.
5. 달걀을 섞고 손으로 1시간 동안 반죽한다.
6. 검은 깨를 섞고 반죽한다.

◆ 호떡소 만들기
톳을 물에 데치고 다진다.
냄비에 넣고 비법재료와 함께 40분간 볶는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위에 볶은 톳을 올리고 찐다.
찐 견과류를 건조한 후 설탕과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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