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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허영만이 제주도로 백반기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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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허영만이 제주도 제주시 연동의 '모슬포해안도로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제철 고등어 회와 조림을 요리하는 식당이다.

조재휘 횟집 사장은 "고등어 멱을 따고 피를 빼야 된다. 고등어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껍질 막을 안 벗기면 체한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고등어는 잡자마자 죽는 생선이다. 살리기가 참 어렵다. 살이 투명해서 향어가 생각난다. 씹는 맛이 꾸둑꾸덕 하고 아주 맛이 좋다"고 전했다.

고등어회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이애란 횟집 관계자는 "김을 한 장 잡고 밥을 조금만 넣으라. 고등어회를 소스에 찍고 같이 먹어라"고 권했다.

고등어 조림을 먹고 허영만은 "고등어는 살이 두터워서 젓가락을 넣어 뚝뚝 끊어 먹는 맛이다. 이 집 고등어도 그런 맛을 내기 위해 양념도 넉넉하게 했다. 고등어는 바다의 보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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