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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가 장동민, 이상민, 최현석, 미카엘, 여경래 셰프와 함께 우리 집 김밥을 선보였다.

김수미는 "김밥 싸는거 복잡할 것 같지? 재료만 준비해서 말면 된다. 김밥의 핵심은 밥이다. 밥에 식초로 간을 하는게 포인트다. 김밥을 할 때는 밥을 되게 해야 한다. 고두밥으로 해야 한다. 밥이 시큼하면 안된다. 밥양에 따라서 식초량은 조절해야 한다. 밥 3공기에 식초 1/3큰술 이다. 식초를 넣는 이유는 새콤함으로 입맛을 돋우고 상하는걸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우리 집 김밥에는 단무지를 넣지 않는다. 대신 나라스케를 넣는다. 군산에서 즐겨 먹는 울외장아찌가. 씨를 긁어낸 울외를 소금물에 절여 물기를 뺀 다음 술지게미, 설탕, 청주를 담아 발효시킨 향토음식이다. 조리 전에 술지게미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후 사용한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김씨는 "김밥은 반드시 김밥용 김을 사용해야 한다. 김의 거친면이 안으로 오게 해야 한다. 밥이 잘 들러붙게 거친 면이 김발 위에 오게 한다"고 전했다.

▶︎ 김밥 레시피
1. 밥을 되게 짓는다.
2. 밥에 식초로 간을 한다.
팁) 밥 3공기에 식초 1/3큰술 
3. 밥에 참기름 반 큰술, 소금 조금, 통깨로 간을 한다.
4. 당근, 햄, 오이, 우엉, 계란지단, 어묵, 맛살, 시금치, 나라스케를 준비한다.
팁) 단무지 대신 나라스케를 넣는다.
5. 햄, 어묵, 맛살을 기름없이 약불에서 살짝 볶는다.
6. 당근을 볶는다.
7. 시금치는 밑둥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8. 우엉은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데친 후 길게 썰어 간장, 설탕 등에 조린다.
9. 김 위에 밥을 조금 펼쳐서 올리고 울외장아찌를 중심으로 우엉, 맛살, 지단을 올린다.
10.  준비한 재료를 색별로 올린다.
11. 잘 말고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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