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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이 제주도 옥돔 뭇국을 추천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이 제주도 '삼보식당'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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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허영만은 "제가 서귀포에 오면 아침에 꼭 들르는 식당이 있다"라며 제주 서귀포시 '삼보식당'을 찾았다. 허씨는 "주인장이 서귀포 토박이다. 메뉴에도 없는 뭇국이 맛있더라"라고 하며 왜 메뉴에 는 없냐고 물었다.

김지현 음식점 사장의 며느리는 "아버님께서 그냥 입에서 입으로 전해 듣고 오는 게 좋다고 해서 없다"고 설명했다.

여행자들에겐 해물 뚝배기로 유명하지만 단골들은 토박이 손맛의 뭇국을 찾는다. 뭇국을 먹고 허영만은 "바로 이 맛이다. 생선으로 무슨 국을 끓이냐고 그러는데 옥돔 뭇국은 그렇게 비리지가 않다"라며 감탄했다.

강희연 사장은 "옥돔이 육지로 치면 굴비나 마찬가지다. 원래는 미역국만 했었다. 여기 사람들이 제사 때는 꼭 옥돔 뭇국을 한다. 지금도 옥돔 없으면 제사를 안 한다. 옥돔 뭇국을 제주도 사투리로 옥돔 놉삐국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이집에 친구들과 오면 '뭐 이런 데 왔냐?'라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그 만큼 이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이 아닐 까 싶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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