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허영만이 오현경과 목포의 맛 기행을 떠났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정보를 공개했다.

◆ 돌집 (백반/먹갈치찜)
허영만이 제일 처음 찾은 가게는 전남 목포의 '돌집' 백반집이었다. 밥동무로는 탤런트 오현경이 참여했다. 양념게장, 물외장아찌, 황석어 조림, 황석어젓 고추무침, 칠게무침, 미나리무침, 파김치, 배추김치, 양태구이 등 17가지의 반찬이 포함된 조기찌개 기본 백반이 준비됐다. 조기찌개는 남도에서 김치찌개 만큼 자주 밥상에 오르는 찌개다. 대체로 조기찌개에는 고사리를 넣지만 이 집은 무와 채소만 넣고 끓여내는게 특징이다. 매일 신선한 생물조기를 사용하니 고사리를 넣지 않고 단백하게 끓여낸다. 

양태는 장대,장태로 불리는 바닷물고기로 여름이 제철이다. 굽거나 쪄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게 특징이다. 허영만은 "서울에도 많이 있는데 서울 사람들은 이게 맛있는지 잘 모른다. 생긴게 험하게 생겼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다"고 전했다.

허영만이 "나는 음식 먹을 때 간을 중요시한다. 이곳 간이 기가 막혔다. 뭘로 했냐?"고 물었다. 가게 사장은 "멜간장으로 간을 한다. 멸치를 한 3년 정도 간 해논다. 멸치젓 장독 뚜껑을 안 벌리고 바람 안들어가게 둔다. 3년 숙성한 멸치젓(멜젓)을 국간장에 섞어 한소끔 끓여낸 뒤 식혀서 장독에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목포먹갈치찜백반을 주문했다. 먹갈치에 대해 허영만은 "먹물 뿌려놓은 것처럼 까맣다는 얘기다. 은갈치는 낚시로 해서 비늘이 살아있고 여기는 그물로 잡아서 갈치가 지들끼리 막 치대서 비늘이 다 벗겨져서 까맣다고 들었다"고 소개했다. 먹갈치를 먹고 허영만은 "이거 안 먹고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맛있다"고 평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