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서교동 '카레시' 일본 삿포로식 수프 카페 달인의 비법전수

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선 일본식 수프 카페 달인을 소개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레시'를 찾았다. 이곳엔 커다란 닭다리와 채소 고명을 푸짐하게 올린 수프 카레가 인기다. 

가게 손님들은 "해독 주스 먹는 느낌처럼 건강한 맛이다. 수프의 묽은 정도와 재료도 기존 카레와는 다르지만 일본 카레보다는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라고 평했다.

강한나(여/37) 달인은 "삿포로에서 수프카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정말 많아서 수프카레를 약이 되는 카레라고 약성 카레라고 한다. 가짓수로 60가지 이상된다. 닭 육수는 산뜻한 맛이 나는 장점이 있고 돼지 육수는 고소한 맛이 나는 장점이 있다. 두 가지를 절충하기 위해 같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 수프 카레 레시피 

1. 닭 육수는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인다.

2. 돼지 사골 육수는 손질 후 200도 온도에서 굽고 육수를 낸다. 

3. 닭 육수와 돼지 사골 육수를 섞는다.

4. 육수에 오키나와 설탕*을 넣는다.

※오키나와 설탕 : 단맛과 약간의 짠맛을 가지고 있음

5. 토마토 간 것, 코코넛 밀크, 피시 소스, 땅콩버터, 일본 양념 된장, 안초비 등 15가지 양념을 섞는다.

6. 레몬, 자몽을 섞고 다시마, 가다랑어를 우려 넣는다.

7. 50도씨 물에서 채소를 씻어 넣는다.

※팁) 뜨거운 50도의 물에서 채소를 씻으면 수분이 빠져있는 채소에 수분이 다 채워진다.

8. 채소를 손질해 겹겹이 쌓는다.

9. 사과를 끓인 농축액을 8위에 붓는다.

10. 바늘, 생강, 울금을 9위에 올려서 찌면서 향만 입힌다.

11. 10을 수제 믹서기에 넣고 간다.

12. 15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