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허영만이 홍천의 고추장 돼지갈비집을 소개했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허영만과 김재원이 5월의 푸른 맛이 가득한 강원도 홍천을 찾는다.

허영만과 김재원은 강원도 홍천군의 45년된 홍천식 고추장 돼지갈비집 '제일 숯불구이'로 향했다. 이곳을 가정집을 개조한 가게로 돼지갈비와 삼겹살이 주 메뉴다.

돼지갈비를 주문하자 고추장 양념된 돼지갈비가 나왔다. 허영만은 "홍천에 와서 오랫만에 고추장 양념구이를 먹는거다. 예전에는 앉아서 돼지갈비를 시키면 고추장으로 범벅이 된 걸 놓고갔다. 어느덧 그게 없어지고 간장에다 담가서 숙성시킨걸 해준다. 오랫만에 잊어버렸던 맛을 찾은 기분이다"라며 시식했다.

김재원은 "오래 먹을 수 있는 맛인 거 같다. 입맛이 없었을 때 고추장에다 비벼서 밥을 먹으면 입맛 살아 나는 것처럼 고추장 소스가 입맛을 살리는 느낌이 있다"라고 평했다.

김인자 가게 사장님은 "제가 담근 고추장이다. 돼지갈비를 무치는 장이다. 옛날식으로 담근 거라 그냥 메주 맛만 난다. 갈비 양념 전용 고추장은 되지 않고 주르륵 흐르게 묽게 담근다"라고 장을 소개했다. 또, "고기를 계속 굴려서 뒤적 거려야 한다"라며 양념 돼지고기 굽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고기를 먹고 둘은 열무국수를 주문했다. 허영만은 "아주 부드럽고 잘 넘어간다"고 하고 김재원은 "열무국수에는 고기를 살짝 얹어야지 맛이다"라고 고기를 얹어 국수를 먹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