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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마포구 합정동 '시골순대' 막창순대 달인을 소개했다.


잠행단은 "이곳에 온 이유는 막창순대를 먹으러 왔다. 이건 진짜 손질을 잘해야 제대로 된 음식이다"라고 순대집을 찾았다.


필감산 잠행단은 순대를 맛보고 "전라도 피순대보다 채소가 더 많이 들어갔다. 충청도 병천순대보다 선지가 더 많다. 막창이 씹히는데 너무 맛있고 고소하다. 어떻게 손질했는지 냄새가 하나도 없다"고 평했다.


오봉덕(여/54/경력 16년) 막창순대 달인은 막창 손질 방법을 소개했다. 달인은 "유명한 순대국집에서 배웠다. 처음엔 전라도식으로 했더니 서울 사람들이 잘 못 먹어서 제가 자꾸 변형해서 지금의 순대가 됐다"고 전했다.


◆ 막창 손질법

1. 막창을 쌀뜨물과 소금을 이용해 세 번 정도 씼는다.

2. 들깨를 굽는다.

3. 두부를 으깨고 들깨에 섞는다.

4. 박의 속에 들깨와 두부로 채우고 식초를 넣는다.

5. 굵은 소금을 깔고 박을 올리고 소금을 채워서 박 주변을 감싸고 찐다.

6. 들깨 두부를 분리한다.

7. 갓을 물에 삶는다.

8. 막창에 갓 삶은 물을 붓고 들깨와 두부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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