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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 남해 쑥인절미 달인을 소개했다.


임홍식 잠행단은 새벽 3시반에 불켜진 남해 '이동福떡집'을 찾았다. 달인은 한참 작업 후 쑥떡을 만들었다. 임홍식 잠행단은 "제가 먹던 쑥인절미와 차원이 다르다. 향이 너무 강하지도 않으면서 은은하게 퍼진다. 씹을수록 감칠맛이 돈다"고 호평했다.


콩고물 묻힌 쑥인절미를 맛보고는 "고소한 콩고물에 유자 향이 약간 난다. 일절미지만 목이 전혀 막히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달인은 볶은 보리와 표고버섯을 밑에 놓고 2층에 단호박에서 뽑은 채수에 유자가지를 넣어 유자 잎의 향을 극대화 해서 올렸다. 그 위에 3년 이상 말려서 저장한 쑥을 올려서 쪘다.


달인은 연두색의 콩고물을 사용했다. 콩과 소금을 볶고 작년 여름에 따서 말린 유자 잎을 볶았다. 달인은 "딸이 시집가면 그 딸이 첫 아기를 낳았을 때 친정집에서 시댁에 잘 보이려고 찰떡을 해 준다. 그 찰떡 해 줄 때 이 유자 잎을 넣어서 콩고물을 만들어서 이바지로 보낸다. 남해 전통식 이바지떡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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