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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에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안성 쫄면의 달인을 소개했다.

잠행단은 경기 안성시 '중앙스텍'으로 쫄면 달인을 만나러갔다. 이곳은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설의 쫄면이다. 특히 달인의 식당에는 보통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학생 손님들 대신 중장년층의 손님들이 주를 이뤘다. 손님들은 "학창 시절에 여기 안 거쳐 가신 분들이 없을 정도로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다"라며 학창 시절 먹었던 쫄면을 잊지 못하고 여전히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대부분이었다.

잠행단은 쫄면을 대하고 "색깔부터 입맛을 확 돋운다. 식욕을 당기게 하는 빨간 색이다. 놀라운 맛이다. 이 집 양념장은 다른 집 양념장과 차원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쫄면을 먹으면 식초가 많이 들어가서 새콤달콤이다. 이 집은 1순위가 매콤이다. 2순위가 새콤, 그리고 달콤이다. 전반적으로 맛이 부드러운 단맛이다. 면을 씹을수록 양념장이 면에 착 달라붙는다. 기가 막힌다"라고 호평했다.

연실남(여/64세/경력 40세)는 자신만의 특별한 양념장 비법과 육수 조리법을 공개했다.

◆ 양념장 레시피
1. 늙은 호박을 반으로 갈라 씨를 뺀다.
2. 홍고추를 덮에 지은 잡곡밥을 채우고 다른 한 쪽에는 마늘을 가득 채워 찐다.
3. 찐 밥과 마늘을 꺼내고 호박의 속살도 같이 긁는다.
4. 사과, 양파를 양배추에 덮어 찌고 곱게 갈아 즙을 만든다.
5. 호박 맛을 머금은 잡곡과 마늘에 4를 붓는다.
6.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섞고 이틀간 숙성시킨다.

◆ 육수 레시피
1. 간장에 콩나물을 넣고 끓이다가 명태 껍질을 넣어 다시 끓인다.
2. 간장이 1/3로 졸여지면 간장의 진액만 걸러 맛간장을 만든다.
3. 무를 반으로 갈라 손질한 후 맛간장을 부어 절인다.
4. 물,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이다 3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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