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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다리며(Waiting To Exhale)(1995) 영화음악입니다.

초등학생때는 팝을, 중/고등학생 때는 가요/메탈을, 나이 들어서는 이것 저것 듣다가 이젠 이런 부드러운 노래들이 좋아지네요. 

어제 을지로 3가 '세진식당'에 갔어요. 을지면옥 안쪽 골목에 있어서 재개발 대상입니다. 이미 옆쪽은 허물고 공사중입니다. 수육과 생태찌개를 주문해서 먹으며 사장님과 이야기했어요. 올해가 마지막일것 같다시며 "30년간 음식장사를 했다. 토요일, 일요일은 쉬었지만 하루는 잠만 잤다. 내 나이 이제 오십인데 매일 똑같은 일상에 보는 사람만 본다. 나도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싶다"며 은퇴를 말하시더라구요.

좋아하던 세진식당도 올해가 마지막이구 싶어 씁쓸해 졌어요. 그 전에 많이 다녀야지. 굳은 각오를 다집니다.

https://youtu.be/_FT7ciAPu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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