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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선 40년 전통 솥 짜장면을 소개했다.

전북 익산시 낭산면 소재 40년 전통 '간판없는짜장면집'를 찾았다. 가게 손님들은 "옛날에는 짜장면 가격이 400원, 500원이었다. 지금은 3500원이다. 다른 짜장면은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여기는 담백하고 깔끔하다. 고기가 안 들어갔다"라고 추천했다.

고기가 안 들어간 짜장면 맛의 비밀에 대해 김세경 2대 주인은 "40년 전에는 고기가 귀했다. 어머니께서 고기가 귀하니까 집에서 기른 채소 위주로 짜장면을 만들었다. 양배추, 양파, 감자로 만들었다. 40년 전에는 웍을 접하지 못해서 솥에다가 끓이고 끓여서 지금까지 왔다. 볶지않고 물로 끓여서 만든다"고 설명했다.

◆ 옛날 짜장면 레시피
1. 양배추, 양파, 감자 등 각종 채소를 솥에 넣는다.
2. 춘장을 넣는다.
3. 물을 넣고 끓인다.
4. 채소가 익으면 전분을 넣고 저어준다.
5. 면 위에 짜장, 파, 고춧가루, 참깨를 올린다.

보통 짜장면은 밀가루 맛이 나는데 밀가루 맛이 안 나고 담백하고 쫄깃하다는 평에 사장은 면에 마를 넣는다고 비밀을 공개했다. 사장은 "마를 넣으면 면이 차지고 탱탱해진다"고 전했다.

또 사장은 "직접 만든 3년된 된장을 넣으면 밀가루 냄새가 덜 나고 면이 탱글탱글하고 간이 배고 맛있다"며 된장 푼 물에 면을 삶는 비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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