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대전 중앙시장 '서울치킨' 인생 프라이드치킨 달인의 비법은?
대전 인생 프라이드치킨 달인이 비법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선 대전 '서울치킨'의 프라이드치킨 달인을 소개했다.
대전 동구 중앙시장안 '서울치킨'에 대해 손님들은 "이거 먹다가 다른 치킨은 못 먹는다. 식감이 다르고 맛 자체가 다르다. 줄 서서 삼십분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오래 기다려도 꼭 여기서 먹는다"고 칭찬했다.
최도환(남/76세/40년) 달인은 "오전에 배달된 생생한 닭을 잘라 사용한다. 염지는 안하고 바로 잘라서 간 해서 튀긴다"고 설명했다.
달인은 닭을 자르고 1차 양념에 버무렸다. 한봉희(여/74세/40년) 달인은 "다른 집은 염지하는데 우린 안 한다. 버무리고 또 버무리는 동안 양념이 스며 들어간다. 그래서 맛있다"고 전했다.
사과 귤 양파로 닭의 잡내를 잡고 연육작용도 도와줬다. 그리고 부추를 써서 쪘다. 달인은 "과일을 찌면 당도가 올라가서 닭이 부드럽고 맛있다. 부추를 많이 넣으면 쌉싸름한 맛이 감소되고 과일 향이 더 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피를 나중에 찌며 "계피를 처음부터 넣으면 향이 너무 진하다. 중간에 넣어야 알맞은 향이 밴다"고 전했다.
◆ 생닭 1차 양념 제조법
1. 사과, 귤, 양파, 부추를 찐다.
2. 부추 사이에 계피를 뒤늦게 찐다.
3. 부추와 계피를 제거하고 사과, 귤 양파를 으깬 후 한소끔 더 끓인다.
4. 콩소금을 넣는다.
◆ 콩소금 제조법
1. 콩 위에 소금을 두껍게 올리고 찐다.
2. 익은 콩을 팬에 볶아 수분을 제거한다.
3. 콩을 넓은 쟁반에 옮긴 후 이틀을 말린다.
4. 마른 콩을 가루를 낸다.
반죽물에 대해 달인은 "밀가루만 하면 맛이 없어서 양념을 넣어서 반죽을 만든다"고 볶은 옥수수와 둥글레를 보여줬다.
◆ 반죽물 조리법
1. 둥글레와 볶은 옥수수를 면포에 싸서 우린다.
2. 우린 차물에 감자와 밤을 삶는다.
3. 콩물을 섞고 2에 섞고 체에 곱게 거른다.
4. 밀가루 반죽에 섞는다.
◆ 양념 소스 레시피
1. 토마토에 고춧가루를 뿌린다.
2. 조청을 섞고 24시간 숙성한다.
3. 숙성된 토마토를 으깬 후 갈은 과일즙과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