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허영만이 카라 한승연과 강원도 삼척으로 음식기행을 떠났다.

◆ 울릉도 호박집 (생선 모둠찜) 주소> 강원도 삼척시 오십천로 496
허영만과 한승연은 강원도 삼척시 '울릉도 호박집'으로 향했다. 이학수 식당 사장이 늙은 호박과 약초를 넣어 달달한 호박술을 가져왔다. 

생선 모둠 찜이 나왔다. 도루묵를 먹고 허영만은 "도루묵은 겨울에 먹는거 아니냐?"고 묻자 사장은 "8월까지는 괜찮다. 10월 넘어가면 도루묵이 '애'를 가져서 암놈이 나올 때 기름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장치를 먹고 한승연은 "코다리와 비슷한데 살은 약간 좀 더 단맛이 있다"고 하고 허영만은 "도루묵 먹다가 장치를 먹으니 부드럽다"고 평했다. 



◆ 부명칼국수 (장옹심이 칼국수) 주소> 강원도 삼척시 사대길 43
허영만과 한승연은 강원도 삼척시 장옹심이 칼국수 집으로 갔다. 가게 사장은 "옹심이 칼국수와 옹심이 장칼국수는 고추장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칼국수는 직접 만든 생면으로 일반 면발과 가시오가피 가루를 넣은 초록색 면발 두 가지를 섞어 굵기가 다양해서 씹는 맛이 있다. 칼국수를 먹고 허영만은 "장맛이 좋다. 고추장을 넣는다고 해서 이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괜찮다. 나는 음식에 고추장 넣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나물 무칠 때 고추장으로 무치면 텁텁하다. 이건 조합이 아주 좋다"고 평했다.

이집 고추장에 대해 안숙자 사장은 "한 11월, 햇고추 나올 때 청국장 하는 것처럼 메주를 따 띄워서 메줏가루에 고춧가루 등을 섞어 장을 만드는거다. 옛날에 담북장 먹던 습관대로 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댓글